만성염증 리셋 시리즈 6편 “혈액 검사로 염증 상태 보는 법”

혈액 검사로 염증 상태 보는 법

“염증이 있는지 병원에서 알 수 없을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염증 여부를 병원 검사를 통해 알고 싶어하지만, 기본 건강검진이나 일반 혈액검사로는 조용한 염증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능의학과 통합의학에서 활용하는 염증 관련 혈액 검사 항목과 해석 방법을 안내해드립니다. 자신의 상태를 숫자로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회복 계획을 세워보세요.

염증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주요 혈액 검사 항목

검사 항목	설명	기능의학적 해석 기준
CRP (C-Reactive Protein)	전신 염증을 나타내는 단백질	0.1~0.5mg/dL 사이가 이상적
ESR (적혈구침강속도)	만성 염증 경향을 간접적으로 보여줌	여성 0~20, 남성 0~15 mm/hr 이하
Homocysteine	혈관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 지표	6~8 μmol/L 유지 권장
Ferritin	철 저장 단백질, 염증 시 급상승	여성 50~100, 남성 70~150 ng/mL
Vitamin D (25(OH)D)	염증 조절 호르몬 역할	30~50 ng/mL 이상이 기능적 적정

이 수치들이 정상이어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

대부분의 병원은 "정상 범위" 기준을 사용하지만, 기능의학에서는 "최적 기능 범위"를 기준으로 몸이 보내는 미세한 염증 신호를 감지합니다.

예를 들어, CRP 수치가 0.5~1.0mg/dL 사이이면 병원에서는 정상이지만, 기능의학에서는 ‘경계선 염증’으로 간주하여 식단과 영양 보완을 권장합니다.

염증과 연관된 추가 검사 항목

• ALT / AST (간 수치) – 간 해독 기능 저하 여부
• WBC (백혈구 수) – 면역계 과반응 또는 저하 지표
• HbA1c – 혈당 대사의 염증성 영향 파악
• Triglyceride / HDL 비율 – 대사염증의 위험성 추정

검사 결과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1. CRP 수치 상승 → 항염 식단 시작, 오메가-3, 커큐민 보충
2. 호모시스테인↑ → 비타민 B6, B12, 엽산 섭취 필요
3. 비타민D↓ → 2000~5000 IU 보충 필수
4. Ferritin↑ → 산화 스트레스 ↓, 항산화 식단 도입

FAQ: 혈액 검사와 염증

Q. 기본 건강검진으로도 염증을 알 수 있나요?

A. 부분적으로는 가능하지만, 만성 저등급 염증은 기능의학적 해석이 필요합니다.

Q. CRP 수치가 조금 높으면 큰 문제인가요?

A. 지속적으로 높다면 심혈관, 대사질환, 우울증 등과의 연관성이 보고되고 있어 관리가 필요합니다.

Q. 병원 수치가 정상이면 안심해도 되나요?

A. 아닙니다. 기능적으로 불균형이 있을 수 있으므로, 증상과 함께 해석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Q. 병원에서 이 검사를 어떻게 요청하나요?

A. “염증 수치 확인 원한다”라고 말하면 대부분 CRP, ESR 정도는 기본 포함됩니다. 필요 시 비타민D, 호모시스테인 등은 별도 요청 가능합니다.

맺음말

염증은 단순히 눈에 띄는 증상이 아닙니다. 때로는 숫자로도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 경계선 상태에서 몸의 기능이 서서히 무너집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기능의학적 혈액 해석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항염 운동법 – 무리하지 않고 염증 낮추기”라는 주제로 과도한 운동이 오히려 해가 되는 이유와, 효과적인 운동 루틴을 소개하겠습니다.

📚 만성염증 리셋 시리즈 전체 보기

1. 1편: 조용한 염증, 만성 피로의 진짜 원인일 수 있다
2. 2편: 염증 수치를 낮추는 식습관 전략
3. 3편: 내 몸의 염증 레벨, 자가진단 방법
4. 4편: 오메가-3, 정말 염증에 도움이 될까?
5. 5편: 비타민D 부족과 염증의 관계
6. 6편: 혈액 검사로 염증 상태 보는 법
7. 7편: 항염 운동법 – 무리하지 않고 염증 낮추기
8. 8편: 염증성 피부 트러블, 장과의 연결고리
9. 9편: 기능의학적 염증 리셋 식단 가이드
10. 10편: 만성염증 해독 챌린지 플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