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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의학 기반 건강검진 리셋 시리즈》 6편“갑상선 수치 정상인데 피곤한 이유 (TSH, fT4 해석법)”

by info.editor 2025.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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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수치 정상인데 피곤한 이유 (TSH, fT4 해석법)

건강검진에서 갑상선 수치가 정상이라 들었는데도 여전히 피곤하고 무기력하다면, 기능의학적 해석이 꼭 필요합니다. 병원에서는 주로 TSH 수치만 보고 ‘정상’이라고 판단하지만, 실제로는 fT4, fT3, rT3, 항체 수치 등 다양한 지표를 함께 봐야 갑상선 기능 저하의 초기 신호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갑상선 기능과 피로의 연결고리, 그리고 정상 수치 안의 비정상 신호를 구체적으로 알려드립니다.

TSH 정상 = 갑상선도 정상일까?

병원에서는 보통 TSH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가 0.5~5.0 사이면 ‘정상’으로 봅니다. 하지만 기능의학에서는 1.0~2.0 사이를 이상적인 범위로 제시하며, 이보다 높거나 낮을 경우에도 기능적 저하 또는 과다 신호로 판단합니다.

특히 TSH가 정상이더라도, fT4(유리 T4), fT3(유리 T3), rT3(역 T3)가 불균형하면 세포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피로, 체중 증가, 우울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능의학에서 보는 갑상선 주요 지표

검사 항목 일반 정상 기능의학 이상적 범위 의미
TSH 0.5 ~ 5.0 1.0 ~ 2.0 갑상선 자극 호르몬
fT4 0.7 ~ 1.8 1.2 ~ 1.6 순환 중 활성 갑상선 호르몬
fT3 2.0 ~ 4.4 3.0 ~ 4.0 세포에서 작용하는 실제 호르몬
rT3 없음 낮을수록 좋음 스트레스 시 증가, 호르몬 작용 방해
Anti-TPO / TgAb 0 ~ 34 / 0 ~ 115 0에 가까울수록 좋음 자가면역 갑상선염 여부 확인

왜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는 걸까?

  • 만성 스트레스 – 코르티솔 상승 → T3 → rT3 전환 증가
  • 영양 결핍 – 셀레늄, 요오드, 아연, 철분 부족 시 호르몬 전환 저하
  • 자가면역 – 하시모토갑상선염 초기에는 수치 변화 없이 기능 저하 발생
  • 간 해독 문제 – 갑상선 호르몬 전환의 60%는 간에서 이루어짐

갑상선 기능 저하가 의심되는 주요 증상

  • 아침 기상이 어렵고 피로가 지속됨
  • 기초 체온이 낮고 추위를 잘 탐
  • 변비, 소화 장애
  • 탈모, 건조한 피부
  • 생리 불순, 불임
  • 우울감, 무기력

기능의학적 갑상선 회복 전략

  1. 영양소 보충 – 셀레늄, 아연, 철분, 비타민 A, D, B군
  2. 항염 식단 – 글루텐, 유제품 제한 / 설탕, 가공식품 제거
  3. 스트레스 조절 – 코르티솔 과다 → 갑상선 억제 → 수면·명상·호흡 훈련
  4. 간 기능 개선 – 비트, 민들레차, NAC 등 활용

FAQ: 갑상선 수치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Q. TSH 4.2인데 병원에서는 정상이라고 합니다. 괜찮은가요?
A. 기능의학적 기준에선 경계 상태로, fT3, fT4, rT3 등을 추가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갑상선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하나요?
A. 반드시 그렇진 않습니다. 원인을 해결하면 약물 없이도 회복이 가능한 사례가 많습니다.
Q.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반드시 살이 찌나요?
A. 에너지 대사 저하로 체중 증가가 쉽지만, 꼭 체중 증가가 있어야만 기능 저하인 것은 아닙니다.
Q. 항체 수치가 높으면 무조건 하시모토인가요?
A. 항체 양성이면서 증상이 있거나 TSH가 높아진 경우 하시모토 진단 가능성이 큽니다.

맺음말

갑상선은 몸 전체의 에너지, 체온, 기분, 면역에 영향을 주는 핵심 기관입니다. 검사 결과만 믿지 말고, 내 몸이 보내는 증상과 함께 종합적으로 해석해야 기능 저하를 조기에 발견하고 회복할 수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기능의학에서 보는 빈혈 – 철분이 아닌 산소 대사 문제”를 주제로 ‘정상’ 철분 수치 속 숨은 저산소 상태를 진단하는 법을 안내해드릴게요.

📚 건강검진 리셋 시리즈 전체 보기

  1. 1편: 건강검진 수치, 정상인데 왜 계속 피곤할까?
  2. 2편: 간수치(GOT, GPT) 높을 때 진짜로 해야 할 것
  3. 3편: 공복 혈당 90이 넘는다면 이미 염증이 시작된 것
  4. 4편: 중성지방과 HDL, 비율로 보는 진짜 대사 건강
  5. 5편: 콜레스테롤 수치에 속지 마세요: 기능의학적 해석
  6. 6편: 갑상선 수치 정상인데 피곤한 이유 (TSH, fT4 해석법)
  7. 7편: 기능의학에서 보는 빈혈 – 철분이 아닌 산소 대사 문제
  8. 8편: 호모시스테인 수치로 보는 염증 & 혈관 리스크
  9. 9편: CRP와 ESR – 조용한 염증, 수치로 알 수 있다
  10. 10편: 내 건강검진 결과, 기능의학적으로 해석하는 법 총정리

갑상선 수치 정상인데 피곤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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